분류 전체보기1 부레옥잠 열대·아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여러해살이 풀. 물 위에 떠서 자라는 식물로 연못이나 호수같이 유속이 느린 수원지 등지에서 자란다. 잎자루가 공처럼 둥글게 부푼 모양이며, 그 안에 공기가 들어가 부레옥잠이 물 위에 떠오를 수 있게 한다. 어류의 몸속에 있는 공기주머니인 '부레'에 한자어 '옥잠'을 붙여서 만든 명칭이다. 옥잠은 한자로 玉簪으로 옥비녀를 뜻한다. 특이하게도 수생식물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식물처럼 흙이 있는 곳에서도 쉽게 적응하며 심지어 잘 자란다. 번식력이 워낙 극강 하기 때문에, 겨울이 없고 사시사철 온난 습윤한 아열대 지역에서는 한 줌의 부레옥잠이 순식간에 거대한 호수를 뒤덮어버리고, 대량으로 썩어서 수질을 정화시키는 것 이상으로 악화시킨다. 또한 배가 지나가기 힘들 정도로 빽빽하게 자라서 .. 2021. 6. 19. 이전 1 다음